국제 일반

美산불로 잿더미 된 집에서 결혼반지 찾아 청혼한 남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재산이 소실됐지만 ‘사랑’만은 잃지않은 부부가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화재로 집을 잃은 부부 던 마이어스와 줄리가 잔해 속에서 결혼 반지를 찾아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부부는 까맣게 타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집터로 돌아왔다. 처참한 광경에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잿더미를 파기 시작했다.

그러다 남편 던이 아내 줄리의 결혼반지를 발견했고, 즉시 한 쪽 무릎을 꿇어 28년 만에 다시 프러포즈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아들은 반지를 받아들이며 행복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줄리는 “4일 저녁 집에 혼자 있을때 인근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 불길은 빠르게 번져왔고 대피해야했기에 가족들의 귀중한 물건들을 모을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남아 다시 돌아왔을 땐, 내부에 있던 물건들이 잡석더미가 되어버려서 반지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치 못했다. 그러나 남편은 계속 결혼 반지를 찾았다”며 “한발짝 멀리서 나를 지켜보던 남편이 갑자기 프러포즈를 했다”고 웃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美 항모에 ‘드론 103대·군함 34척’ 킬마크…공식 전과와
  • “눈 떠보니 집단 성폭행” 女 국회의원 후보 신고…美 민주당
  • FA-50 옆에 무인기가 바짝…9m 간격으로 20분 편대비행
  • 韓 천무 치고 나오자 다급해졌다?…美 하이마스, 로켓 생산
  • “‘미사일 유통기한’ 다 됐는데”…패트리엇 안 내놓는 나라들
  • 이스라엘제 로켓 포기한 스페인…한국 천무가 대안으로 떠오른
  • 성인물 부업 들켜 해고된 女교사…오히려 수익 급증, 美 시끌
  • 근무 중 부하 여경과 성관계…53세 前 경찰청장 재취업 금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