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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자 38%, 생활 습관 고치면 살 수 있었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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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사망자 38%, 생활 습관 고치면 살 수 있었다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38%가 생전에 생활 습관 몇 가지만 바꿨어도 건강을 유지하며 수명을 늘릴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가 2013년 호주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례 약 4만4000건을 분석해 위와 같이 결론 내렸다고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암 사망자 중 생전에 금연하거나 건강식을 섭취하고 또는 술을 줄였다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이로 인해 매년 전 세계에서 820만 명이 더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흡연과 건강에 좋지 못한 식사, 그리고 음주와 같이 나쁜 생활 습관은 전체 암 사망 사례 중에서 30.4%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흡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로 가장 컸다.

또한 지나친 자외선 노출과 비만, 그리고 운동 부족 등 다섯 가지 생활 습관이 암 사망 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4%였다. 이 역시 개선하면 매년 세계에서 120만 명이 더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나쁜 습관으로 인한 암 사망률은 남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41%, 여성은 34%가 이런 요인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화이트맨 박사는 “남성들이 대체로 술담배를 더 많이 하고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되며 식습관도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암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면서 “심지어 생활 습관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면 매년 암으로 일찍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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