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로 알려진 한 남성이 자기 아들의 12번째 생일에 선물로 스트리퍼 댄서들을 고용해 맹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유튜브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생일 파티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최근 미국에서 촬영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확히 어느 곳에서 촬영됐고 소년과 그의 아버지의 국적이 어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은 스트리퍼 댄서 2명이 생일 파티에서 소년을 위해 춤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댄서는 소년의 무릎에 앉아서, 다른 한 댄서는 소년의 등 뒤에 서서 춤을 췄다. 하지만 소년은 댄서들의 이런 스킨십이 그저 불편한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소년은 봉춤을 추고 있는 란제리 차림의 한 댄서에게 안겨 춤을 추는 데 옆에서 한 남성이 웃으며 소년에게 적극적으로 춤추길 독려한다. 그가 바로 소년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생일 선물이 부적절하다”, “사춘기 이전 소년에게 이런 식으로 성교육을 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이런 행동은 아동 학대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