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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6℃’ 불어닥친 카자흐…개와 토끼 그대로 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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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기온을 방불케하는 최고의 강추위가 몰아친 카자흐스탄의 상황이 시민들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서구언론은 카자흐스탄 일부 지역의 경우 최저기온이 무려 영하 56℃까지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시민들이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추위로 인한 피해가 믿기 힘들만큼 충격적이다. 대표적인 영상이 동물의 동사다. 토끼의 경우 펜스를 넘어서다가 동사했으며 개 역시 눈덮힌 곳을 걷다 그대로 얼어버렸다. 북극권 추위로 인한 영향으로 동물들이 박제가 된 셈이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한파로 사람 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도 치명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동물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카자흐스탄는 영하 40℃를 오르내리는 추위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북부 도시 슈신스키에서 저체온증으로 30대 후반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북부 담사 쇼르탄진스키 지역에서 50세 여성과 63세 남성이 각각 동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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