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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에 치인 동료견 살리려 안간힘 쓰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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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는 혹시나 친구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계속 흔들어 깨웠다.


개는 충성심이 많은 동물로 잘 알려져있다. 자신을 거둬들인 주인 뿐 아니라 동료를 향해서도 마찬가지다.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미아파이는 13일(현지시간) 차에 치여 숨진 동료를 되살리려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쓰촨성 남부 이빈시에 한 호텔 앞에서 노란색 개 한마리가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가려다 차에 치였다. 개를 들이박은 차는 그대로 떠났으나 사고를 당한 개는 차도 한복판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운전자나 보행자도 개의 상태를 살펴보려 다가오지 않았는데, 그때 다른 개 세 마리가 노란색 개에게 다가왔다. 다가온 무리 중 검은색 개가 움직임이 없는 동료를 간신히 질질 끌어 포장도로 위로 데려왔다.

검은색 개는 친구를 구해낼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듯 했다. 지역 주민 장씨는 “오후 1시쯤 검은 색 개가 숨진 개를 흔들어 깨우려는 것을 봤다. 개들은 이 지역에서 자주 어울려 놀곤 했다”며 “이후 동물병원 직원들이 도착해 노란 개의 사체를 처리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중국에서는 애완견과 다른 작은 동물들을 보호하는 법이 없고, 개의 복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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