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오바마는 퇴임했지만…中 ‘짝퉁 오바마’ 인기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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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나온 지 1년이 넘었지만 '짝퉁'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않았다.

지난 19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소위 '오바마의 짝퉁’으로 활동해 온 샤오지궈(30)가 춘절기간 이벤트 행사에 참여해 3만 위안(약 510만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샤오씨는 한마디로 오바마 덕에 인생역전을 한 특이한 사례다. 쓰촨성 출신의 그는 과거 웨이터, 건설현장 인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한 평범한 남자였다.

그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은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하면서다. 이후 주위에서 오바마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됐고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공유되기 시작한 것. 특히 지난 2011년 오마바 닮은 꼴로 중국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됐다.

이후부터 그는 본격적인 이미테이션 배우의 길을 들어섰다. 샤오씨는 오바마 특유의 연설과 행동을 따라하기 위해 피나게 연습했고 심지어 더 닮기 위해 수술대 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예능과 코미디 영화에도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지난해 1월 오바마의 퇴임으로 졸지에 함께 퇴임당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현지언론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짝퉁 트럼프'에게 자리를 넘기게 됐다며 '밥줄'이 끊길 것으로 내다봤지만 여전히 그는 건재하다.

샤오씨는 "지금도 여러 회사로부터 연회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는다"면서 "아직도 미국 대통령과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사장은 많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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