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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도 ‘노 키즈 존’ 필요할까…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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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에도 아이 승객과 좌석이 분리된 일종의 ‘노 키즈 존’, 정확히는 차일드 프리 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영국판이 보도했다(사진=123rf.com)


일부 카페나 음식점처럼 비행기에도 ‘노 키즈 존’(No Kids Zone)이 생긴다면, 당신의 선택은?

노 키즈 존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을 의미하며, 외국에서는 출입을 제한하기 보다는 아이를 동반한 고객과 좌석이 분리된 구역을 가리켜 ‘차일드 프리 존’(Child-free Zon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 영국의 항공관련서비스 전문사이트인 ‘에어페어워치독’(AirefareWatchdog)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기내의 ‘차일드 프리 존’을 원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영국판 등 해외 매치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에어페어워치독이 지난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세 미만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다른 승객과 분리된 좌석구역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독자를 대상으로 차일드 프리 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에서는 ‘그렇다’가 54%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32%에 달했다. 반면 차일드 프리 존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8%에 불과했다.

말레이시아항공과 에어아시아 등 몇몇 항공사는 자신의 바로 옆이나 뒤 등 인접한 좌석에 아이 승객이 없는 차일드 프리 존 좌석을 판매하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의 경우 2012년부터 일부 노선의 2층 이코노미석 일부를 12세 미만 어린아이의 출입을 제한하는 ‘조용한 구역'(Quite Zone)으로 지정했다.

이에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차일드 프리 존을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도 세계 각국의 대형 항공사가 이러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측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별도의 좌석을 만들면 함께 탑승하는 부모가 스트레스를 덜 느낄 수는 있겠지만, 논란의 여지가 크기 때문에 곧바로 이를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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