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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못자는 아들 위해 ‘스타워즈 침대’ 만든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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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혼자서도 잘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스타워즈 수면 캡슐을 고안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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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모습.


자신의 방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과 씨름하는 일이 부모에게는 큰 고민거리일 수 있다. 그러나 한 부모는 아들이 혼자서도 잘 수 있게 하려고 좀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5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데릭과 켄드라 윈셋 부부가 아들 마브릭(5)을 위해 아들 방에 스타워즈 우주선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윈셋 부부는 혼자 잠못드는 아들을 위해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 밀레니엄 팰컨(Millennium Falcon)을 본떠서 수면캡슐을 만들었다. 작은 아들 방에 우주선 전체를 구현해낼 수 없어 한 부분만 조립했지만 1.5m 높이에 수면캡슐을 매달고, 그 뒤에 우주 벽화를 그려 마치 벽을 뚫고 4차원 공간에 난입한 우주선처럼 보이게 했다.

내부는 2인용 크기의 침대와 공기 순환을 위한 환풍기, 색이 바뀌는 전등이 배치돼 있다. 위트 넘치는 부부는 아들이 밤 중에 적(?)들을 물리칠지도 모를 경우에 대비해 장난감 총 너프건(NERF guns)과 광선검인 라이트세이버(lightsabres)도 준비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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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 못자던 아들은 밤이 되면 알아서 자신의 방으로 곧장 달려가는 아이가 됐다.


데릭은 “아들은 우리 방을 떠나지 않거나 침실 TV를 일주일 내내 디즈니 채널에 돌려놓고 잠을 청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의 방으로 가고 싶어한다. 자기 침대에서도 잘잔다”며 “아들과 우리 부부 모두에게 잘 된 일”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이제 우리 막내 딸 방을 새롭게 디자인해줄 생각이다. 딸아이 방이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된다”며 의욕을 보였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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