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애니멀 픽!] “내가 가게 주인이라옹”…생선파는 고양이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내가 가게 주인이라옹”생선파는 고양이 화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다’는 속담이 있듯 실제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전통 시장에서 옷을 입은 채 생선가게를 지키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뒤 SNS에서 스타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살며 이제 갓 3살이 좀 넘은 이 고양이의 이름은 ‘쪼’(Chó)다. 이는 베트남에서 ‘개’라는 뜻인데 스코틀랜드폴드 종인 이 고양이가 개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의 주인 레 꾸옥 퐁(25)은 말한다.

확대보기


주인의 말로는 자신의 고양이는 사람을 피하지 않으며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즐겼다.

팻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주인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쪼는 의상 입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치즈를 먹는 것도 좋아한다”면서 “쪼는 나와 여행하는 것도 좋아해 함께 자주 여행한다”고 밝혔다.

확대보기


주인 퐁은 쪼를 위해 화제가 된 사진 속 중국 황제 의복처럼 생긴 의상부터 최신 유행 후드티까지 약 30벌의 의상을 구매했다. 또한 다양한 작은 안경을 사주기도 했다.

쪼는 주인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한 생선가게 여종업원에게 초대받았다. 그때 남긴 사진을 주인이 평소대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화제를 모았던 것이다.

주인은 생선가게 종업원은 쪼의 팬으로 그와 사진 찍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확대보기


특히 쪼는 이웃에 사는 암컷 고양이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한다. 주인은 자랑스럽게 “쪼는 매우 열정(?)적이서 여자친구가 많다”면서 “현재 그의 새끼 고양이들만 200마리다”고 덧붙였다.

주인은 쪼가 옷 입는 걸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난 사진을 좋아하고 재미있는 사진이 찍고 싶어 이런 의상을 샀다”면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고양이가 얼마나 귀여울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레 꾸옥 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18세 女, 남편 사망 후 산 채로 화장됐다…‘순장’ 강요한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부부 강간’은 성폭력 아니다”…‘강간 공화국’ 인도 법원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에베레스트서 100년 만에 발견된 산악인 유해…최초 등정 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