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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산 시리얼 먹고보니 21년 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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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매 업체인 월마트에서 무려 21년 전 유통기한이 만료된 시리얼이 소비자에게 팔려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의 한 매장에서 팔린 유통기한이 한참이나 지난 시리얼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5일(현지시간)로 당시 안드레아 케아루스 가족은 월마트에 진열된 시리얼을 구매했다.

이 시리얼은 퀘이커사에서 생산한 100% 자연 그래놀라 제품. 안드레아는 "아침에 시리얼을 뜯어 두 숟가락 정도 먹은 후에 뭔가 맛이 이상하다고 느꼈다"면서 "아내가 그만 먹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나 한그릇 통째로 다 먹었다"고 밝혔다.

시리얼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식사를 마친 후 유통기한을 확인하면서다. 박스에 새겨진 유통기한은 놀랍게도 1997년 2월 22일로 무려 21년이나 지난 것.

안드레아는 "이 시리얼은 내 딸이 태어나기도 전에 생산된 것"이라면서 "다행히 먹고 탈은 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언론은 "현재 월마트과 제조사 측이 사건의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유통과정에서의 사고인지 인쇄 과정에서의 오류인지 등 다각도로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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