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 200년 된 백화점서 ‘원숭이 미라’ 발견

작성 2018.04.11 18:10 ㅣ 수정 2018.04.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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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0년 된 백화점 건물에서 원숭이 미라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내의 데이톤 백화점 공사 현장에서 미라가 된 원숭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긴 꼬리를 가진 이 원숭이는 뼈를 앙상히 드러낸 모습이지만 실제 방부처리된 미라처럼 사체의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그대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최근 재건축이 진행 중인 백화점 7층 통풍관에서 발견됐다. 지어진 지 200년 된 백화점을 개조하는 공사 작업 중 우연히 인부에게 발견된 것.


세간의 관심은 왜 미라 상태의 원숭이가 백화점에서 발견됐느냐는 점이다. 현지언론은 "1960년대 이 백화점 8층에 애완동물 가게가 있었다"면서 "당시 원숭이 한마리가 통풍관으로 도망쳤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근아 수습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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