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던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진 개와 충돌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6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 등 현지언론은 광저우 바이윈 구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15일.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은 아기를 안은 동료 여성과 건물 밖을 걸어나가다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개와 그대로 부딪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직후 여성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얼마 후 다행히 의식을 차렸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목뼈 일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문제의 개는 추락 직후 곧바로 현장을 도망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왜 건물 위에서 개가 떨어졌는지 견주들을 상대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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