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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웃음’ 방콕 공항 외주 직원 논란…中관광객에 사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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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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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경찰국에서 사과하는 직원들


태국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 외주 업체 직원이 중국 관광객에게 공식 사과했다.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을 때에만 억지 미소를 지었다는 것이 사과의 이유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동영상은 여행 가이드가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직접 촬영한 뒤 올린 것이며, 공항버스에서 내린 중국 관광객들을 맞이한 것은 태국 전통의상을 입은 공항이 외주업체를 통해 고용한 여성 직원들이다.

이 여성 직원들은 태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준 뒤 태국식 인사를 건네며 사진을 찍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문제는 직원들의 태도였다.

무표정한 얼굴로 마치 던지듯 목걸이를 걸어준 뒤 사진을 찍을 때에만 억지미소를 지었다는게 중국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돈므앙 국제공항은 비상이 걸렸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돕는 관광경찰국은 해당 직원들이 태국 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여기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도록 지시했다.

관광경찰국 측은 “공항 리셉션 직원과 그들의 고용주가 사과를 표명했으며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영상 속 여성 직원들의 억지웃음과 지루해 보이는 표정은 더운 날씨와 피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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