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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미국서 괴생명체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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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실제로 존재하는가를 놓고 논쟁이 다시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몬타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포획됐다.

미친듯이 양떼를 공격하다가 농장주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는 문제의 생명체는 일견 늑대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 늑대와는 다른 점이 많아 정체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일단 늑대보다 덩치가 크다는 게 큰 차이다.

귀도 늑대보다는 훨씬 크지만 다리는 덩치에 비해 비교적 짧고 발은 큰 편이다. 수북한 털도 독특해 종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동물을 일단 '하이브리드', 즉 '잡종'이라고 부르고 있다. 늑대전문가 타이 스먹커는 "몬타나 동부에서 양을 공격하던 동물"이라며 "잡고 보니 하이브리드였다"고 말했다. 갯과로 보이지만 정체를 특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동물의 특징을 보면 개, 코요테, 여우, 늑대를 모두 합쳐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추축은 무성하지만 확인된 건 없다. 최신세(빙하기로서 기원전 1만년부터 선신세가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대)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늑대의 한 종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각에선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가 잡힌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몬타나의 동물 당국은 "사체를 보즈만의 한 연구소로 보냈다"며 "DNA(유전자) 정보가 나오기까진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몬타나 어류와 야생동물 및 공원, FWP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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