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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딸바보 아빠, 18년 동안 매주 딸 성장 모습 영상 남기다

작성 2018.06.21 11:25 ㅣ 수정 2018.06.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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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는 눈깜짝할 새 커버리는 딸의 모습을 매주 영상으로 담았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가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는 생각에 시원섭섭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을 일찍 깨달은 한 아빠는 자신의 눈 앞에서 커가는 딸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네덜란드 영화감독 프란스 호프메스터가 딸 롯데가 태어나 올해 18살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매주 영상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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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10월 28일 롯데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아빠의 긴 여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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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에 롯데의 머리가 훌쩍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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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웃는 3살 롯데.


타임랩스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롯데가 1999년 10월 28일 태어난 직후부터 올해 18살의 어엿한 숙녀로 자라기까지의 전 과정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아빠는 딸에게 주로 학교에서 무엇을 했는지, 한 주는 어땠는지에 대해 물었다.

5분이라는 시간동안 18년의 세월을 담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딸은 때때로 아빠의 아이디어에 참여하고 싶지 않아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해당 영상을 생일 선물로 받고 아빠의 사랑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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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이 된 롯데. 아빠는 딸의 생일 즈음에 영상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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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살, 롯데가 외모에 한참 신경쓰게 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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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8살이 된 롯데는 어엿한 숙녀로 자랐다.


프란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롯데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었고, 나는 딸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추억을 온전히 간직하려 필사적으로 임했다”며 “많은 부모들이 인생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력을 인정한 탓인지 롯데의 성장과정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37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귀여운 아기가 아리따운 아가씨로 자랐다. 근사하고 아름다운 기록”이라거나 18년 동안 그가 딸에게 헌신한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어드 판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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