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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보다] 지구촌은 폭염이지만…유럽 위로 드리운 얼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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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포함 지구촌이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하늘 위는 그저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하루일 뿐이다.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푸른 지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구름과 멀리서 빛나는 태양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하루에 16번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2)가 촬영한 것이다.

그는 "빙운(氷雲). 이렇게 더운 날에도 유럽 위에 떠있는 높은 궤도의 구름은 얼어있다"(Ice clouds. Even on such a hot day, these high level clouds above Europe are frozen)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곧 현재 유럽 대륙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있지만 하늘 위는 다르다는 것을 사진으로 보여준 것.

실제 그의 말처럼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과 북미 등 지구촌 곳곳은 펄펄 끓고있는 상태다. 게르스트의 고향인 독일의 경우도 땡볕에 활주로가 변형돼 공항 운용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편 ISS는 고도 약 350~46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과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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