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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가 23년 전 세운 100m 접영 기록 깬 10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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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황제’ 펠프스가 23년 전 세운 100m 접영 기록 깬 10세 소년


‘수영 황제’로 불린 마이클 펠프스(33·미국)가 23년 전 세운 남자 100m 접영 기록을 10살짜리 소년이 경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클라크 켄트 아푸아다(10). 소년의 이름은 미국의 인기 만화 ‘슈퍼맨’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소년의 별명은 역시 슈퍼맨이다.

아푸아다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극서부 국제 선수권대회(Far West International Championship)에 100m 접영에 출전해 1분 9초 38이라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마이클 펠프스가 10살이었던 1995년 같은 선수권 대회에서 세웠던 1분 10초 48 기록을 무려 1초 이상 단축한 것.

흥미로운 점은 아푸아다가 수영 시합에 참가한지 불과 4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코치 디아 리아나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푸아다는) 지금까지 내가 지도한 어떤 아이들과도 다르다”면서 “항상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소년의 재능은 수영에만 그치지 않는 것 같다. 아버지 크리스는 “아들은 수영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무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컴퓨터 수업이나 코딩, 또는 스팀 프로그램(이과 특화교육)이 있으면 항상 참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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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소년은 “난 수영이 좋다”면서 “왜냐하면 날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고 코치들이 늘 곁에 있으며 부모님이 항상 지켜봐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소년은 재능을 찾기 위해 애쓰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 “그것은 의지(determination) 문제”라면서 “큰 꿈을 꾸고 항상 꿈에 집중하고 즐기라”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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