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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동생 얼굴을 자신의 팔에 새긴 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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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에릭이 형 라파엘 팔에 새겨진 자신의 얼굴을 신기한듯 쓰다듬고 있다


한 남성이 자신의 팔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동생의 얼굴을 새겨 넣어 진정한 형제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형 라파엘 미링과 동생 에릭의 우애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차에 탄 형 라파엘은 동생을 부르며 큰 문신이 새겨진 자신의 팔을 보여주었다. 동생 에릭은 신기한 듯 형의 팔을 어루만졌다.

형 팔 전체를 차지한 사자 문신 속에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 동생은 환하게 미소 지었다. 형에게 고마운 마음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었고, 다시 한 번 문신을 뚫어져라 쳐다본 뒤 형을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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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의 팔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에릭은 다시 한번 형을 꼭 끌어 안았다.


형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포착한 엄마 쉴라 소아레스는 “내 '강아지들' 반응 좀 보세요. 사자 입 안에 새겨진 작은 아들의 얼굴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막내는 형의 문신을 보고 크게 감동 받은 얼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파엘은 평소에도 동생을 끔찍히 아낀다. 동생이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뭐든 할 줄 아는 아이다. 에릭을 키우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두 아이들의 깊은 우애를 보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페이스 북에서만 42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문신들 중 하나다. 형제나 자매가 있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형제의 키스가 혐오스럽다는 지적에 “형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사랑하는 친동생일 뿐”이라거나 “사랑이나 인간 감정에 대한 모든 것을 성적 대상화할 필요는 없다”, “다운 증후군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입을 맞추는 것도 애정을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응수했다.



사진=페이스북(쉴라 소아레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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