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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변서 희귀 ‘대왕고래’ 죽은 채 발견…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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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고래가 죽은 채 일본 해변에서 발견됐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언론은 가나가와 현 가마쿠라 시 해변에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대왕고래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영어권에서는 ‘블루 웨일’(Blue Whale)로도 불리는 대왕고래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다. 흰긴수염고래 또는 흰수염고래라고도 부르며,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온 몸이 청회색으로 보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체로 일본 해안에 떠밀려 온 대왕고래는 지난 5일 오전 발견됐으며 몸길이는 10.52m로 올해 태어난 수컷으로 보인다. 현지언론은 "일본에서 대왕고래가 발견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면서 "아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왕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특히 몸길이 30m, 몸무게 173t에 달하는 지구상 가장 큰 동물에 속하지만 20세기 초 중반 극심한 고래잡이로 멸종 위기에 놓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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