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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라옹~” 집사 여행가방 쌀 때 장난감 넣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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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져가라옹~” 집사 여행가방 쌀 때 장난감 넣는 고양이


자신이 따라갈 수 없으니 대신 가져가라는 것일까. 아니면 행운의 물건이니 지니고 다니며 무사히 돌아오라는 것일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미국 미시간주(州)에 사는 암컷 고양이 베일리는 최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주인 아니 집사인 크리스 피글리올리가 여행가방에 짐을 쌀 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 장난감을 집어넣었다.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피글리올리의 게시물에 따르면, 베일리는 그가 여행을 떠날 때마다 이런 행동을 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2개월 동안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게 됐는데 이번에는 베일리가 넣어준 장난감을 가지고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베일리의 장난감을 데리고 다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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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글리올리는 식당에서 피자를 먹을 때는 물론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실 때도 베일리의 장간감을 가지고 다녔다.


식당에 갔을 때는 물론 관광지를 찾아갈 때도 베일리가 건네준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새로 만난 고양이 친구에게도 베일리의 장난감을 소개해줬다고 그는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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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글리올리는 해변에 갔을 때도 베일리의 장난감을 가지고 갔다.


그는 “이렇게 찍은 사진은 앞으로 집에 돌아가면 실제로 베일리에게 보여줄 것”이라면서 “베일리 역시 사진을 보고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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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글리올리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새로 만난 고양이 친구에게도 베일리의 장난감을 소개해줬다.


사진=크리스 피글리올리/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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