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금(金) 봤다!” 호주 광산서 56억 원어치 거대 금광석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호주 광산에서 발견된 거대한 금광석(사진=RNC미네럴즈)


호주의 한 광산에서 총 56억 원의 가치에 달하는 거대 금광석이 발견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광물자원회사 RNC 미네럴즈는 최근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州)의 베타 헌트 광산에서 거대한 금광석 2개를 캐냈다.

둘 중 큰 것은 무게 95㎏, 여기에 함유된 금은 약 68㎏에 달하며 작은 것은 63㎏, 함유된 금은 45㎏인 것으로 추정된다.

RNC 미네럴즈에 따르면 두 금광석 중 큰 것은 400만 캐나다달러, 작은 것은 260만 캐나다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각각 한화로 약 34억 원, 22억 원, 총 56억 원에 달한다.

호주 광산업자들이 평균 광석 1t당 금 2g 정도만을 추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두 금광석의 발견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평가다.

RNC 미네럴즈의 마크 셀비 회장은 ABC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금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 발견된 금광석 2개는 여러 측면에서 매우 훌륭하다”면서 “두 금광석 중 하나는 수 주 내에 경매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16년간 광물 캐는 일을 해 온 광부인 헨리 돌은 “지금까지 일하면서 단 한번도 이렇게 큰 금덩어리를 본 적이 없다. 나와 동료들은 이를 캐내는데 몇 시간이나 걸렸다”면서 “이 금광석의 발견은 이곳 광산에게도 매우 좋은 일이다. 이 광산에 더 크고 좋은 것들이 많이 매장돼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11살 때 ‘성노예’로 IS에 끌려간 소녀, 10년 만에 ‘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