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당신의 캐리어가 공항서 망가지는 이유 찾았다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동영상 캡쳐


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소지품 특히 여행용 캐리어 가방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최근 영국의 한 20대 여성은 여행을 떠났다가 영국 맨체스터공항으로 돌아온 후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수하물 칸에 실었던 자신의 여행용 가방이 화물운송업체 직원에 의해 내동댕이쳐지고 있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된 것.

엘리자베스 에반스(28)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에스파냐 말라가에서 출발해 맨체스터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에서 내렸다.

비행기에서 내려 화물칸에 실었던 가방이 공항 내로 들어오길 기다리던 에반스는 충격적인 장면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한 공항직원이 자신의 분홍색 여행용 가방을 수화물 트럭에 던져버렸고, 그 바람에 가방이 트럭 밖으로 ‘날아가는’ 모습이었다.

던져지는 것은 에반스의 가방만이 아니었다. 대다수 승객들의 캐리어 가방은 망가지기 충분할 정도로 거칠게 다뤄지고 있었다.

충격을 받은 에반스는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며 “나의 핑크(캐리어 가방)가 날아가고 있다”고 적었고, 해당 영상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급격히 확산되며 1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화가 났고 충격을 받았다. (그들이 내동댕이 친 것은) 새 가방이었다. 나의 새 여행용 캐리어 가방은 찌그러졌고 표면 페인팅이 벗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문제의 글로벌 화물운송업체인 스위스포트(swissport)는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직원들의 행동에 매우 실망했으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15살 소년, 수년간 ‘연쇄 강간’ 저지른 이유…“5살 피해
  • “중국인이다”…아기에 뜨거운 물 붓고 도주한 男 신상 공개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 최대 길이 8m…심해 3300m서 초희귀 ‘빅핀 오징어’ 포
  • 충격적인 ‘아기 공장’ 적발…“20여명 합숙하며 돈 받고 출
  • 우크라 포로를 ‘칼’로 처형한 러軍…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겼다
  • 종 다른 원숭이끼리 교배→잡종 탄생 최초 확인…“위험한 신호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
  • (속보)“지하 벙커에 숨은 헤즈볼라 새 수장 노렸다”…레바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