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지구를 보다] ISS에서 본 슈퍼 태풍 짜미… “일본을 삼킬듯”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ISS에서 본 슈퍼 태풍 짜미… “일본을 삼킬듯”
일본을 삼킬듯 이동하는 슈퍼 태풍 ‘짜미’가 우주에서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고 있는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2)는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 짜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게르스트가 촬영한 사진에는 짜미의 눈이 명확하게 위용을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마치 누군가가 거대한 플러그를 뽑은 것 같다”면서 “5등급 슈퍼 태풍 짜미는 일본과 대만으로 향하고 있으며 막을 수도 없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확대보기
제24호 태풍 짜미는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0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진행 속도는 시속 2㎞로 걷는 속도보다 느리지만,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0m나 된다.

예상 경로는 2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00㎞ 부근 해상을 지나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알려졌다.

짜미는 29일쯤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30일부터 일본 열도 남쪽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인 29일부터는 제주 등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올 전망이다.

한편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확대보기
사진=알렉산더 게르스트/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마치 최근 침몰한 듯…100년 전 수심 400m에 수장된 美
  • 시신이 눈을 ‘번쩍’…관에서 ‘되살아난’ 여성, 아수라장 된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 (영상) 아파트도 뚫렸다…영화 같은 ‘이란 공격작전’ 상세
  • 미성년자 강간범 석방한 법원, 황당 이유…“피해자와 결혼 약
  • (영상) 푸틴, 피눈물 흘릴 듯…‘2700억짜리’ 러軍의 가
  • “내가 프레디 머큐리 딸”…세계를 놀라게 한 49년 만의 ‘
  • 전기차 탓에?…차량 3000대 실린 화물선 망망대해서 활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