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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뚱뚱한 590kg 남자 “300kg 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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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였던 멕시코 청년 후안 페드로 프랑코(32)가 병적 비만 탈출을 위해 3번째로 수술대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코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한 병원에서 위밴드수술을 받았다. 위밴드수술은 식도와 위가 이어지는 부위에 밴드를 끼워 식사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수술이다.

프랑코의 주치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타녜다는 "식단조절을 계속하겠지만 수술도 감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3번째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감량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길 기대한다"면서 "몸무게를 다시 절반으로 줄이는 게 당장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프랑코는 2017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였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590kg였다. 그런 그가 지금의 주치의 카스타녜다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카스타녜다는 프랑코에게 일명 '지중해 다이어트'를 권하고 위우회수술 등 2번의 수술을 받게 했다. 덕분에 프랑코는 300kg 가까이 몸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프랑코의 현재 몸무게는 304kg이다. 카스타녜다는 "원래 프랑코처럼 초고도 비만의 경우엔 위밴드수술을 받을 수 없다"면서 "예정에 없던 수술을 받게 된 건 프랑코가 열심히 처방을 따라 몸무게를 줄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위밴드수술을 받으면서 프랑코의 감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코는 "앞으로 몇 개월 내로 150kg를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스가 고향인 프랑코는 초고도 비만 치료를 위해 과달라하라에서 2년째 거주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코는 보름 내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프랑코는 다이어트를 계속하면서 정기적으로 과달라하라의 병원의 방문,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에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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