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통업체 아마존, 아고스 등에서 판매중인 애완동물용 침대를 소개했다. 슬리퍼 모양의 침대는 캐주얼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과 똑같은 고무 재질, 형태로 만들어졌다.
침대 내부에는 애완동물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줄 인조 양모가 달려있다. 인조 양모는 탈부착이 가능해 애완동물 침대로 사용하거나 주인이 신발로도 신을 수 있다. 애완동물용 침대 크기는 작은 고양이와 개의 몸에 적합하도록 한 가지 치수(65cm x 26cm x 33cm)로만 나온다.
침대 판매 가격은 분홍색이 50달러(약 5만 6000원), 베이지색은 무려 249.45달러(약 28만원)로, 색상만 다를 뿐인데 4배 넘게 차이가 난다. 침대는 별난 외관과 달리 애완동물 주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분홍색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해당 제품 구매자들은 판매자에게 별 5개평을 남기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대부분 “작은 애완동물에게 안성맞춤이다. 현명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거나 “필요할 때마다 청소할 수 있고, 애완동물에게 편안함과 아늑함을 줄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사진=아마존(새스콰치)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