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혜성 접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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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P 혜성의 아름다운 자태. 다음 주면 지구 행성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혜성으로 등극한다. 혜성의 꼬리는 무려 목성까지 뻗친다.(출처:Alex Cherney/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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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P 혜성은 12월 16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이때는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해진 후 동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출처SkySafari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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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P 혜성의 경로(출처: Sky & Telescope)
-12월 16일 맨눈으로 볼 수 있는 46P 혜성

​엄청나게 밝은 혜성이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 46P / 비르타넨(Wirtanen)이라는 혜성으로, 5.4 년의 주기로 긴 타원형 궤도를 따라가는데, 이미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접근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발표에 따르면, 곧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로 접근할 것이라고 한다. 밝은 녹색을 띤 이 혜성은 12 월 16일에 동쪽 지평선 바로 위에 나타날 때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여 맨눈으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이미 지난달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혜성의 숨막힐 듯한 사진을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올린 바 있다.

천문 전문 웹사이트 어스스카이(Earthsky)에 의하면, 46P 혜성은 며칠 후 우리 지구에 최접근하기 전인 12일에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NASA는 호주의 천체사진 작가 알렉스 처니(Terrastro, TWAN)가 촬영한 사진에 대해 "어두운 하늘이라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으며, 5.4 년의 길죽한 타원 궤도를 도는 이 혜성은 12월 중순에 지구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라고 설명하면서 "햇빛을 받아 형광이 나는 구형의 코마는 11월 7일 남반구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보름달의 각 크기의 절반 정도"라고 밝혔다.

전 세계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현재 접근해오고 있는 이 혜성을 추적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의 트위터 사용자인 테리 러브조이는 이번 주초 46P 혜성이 빛공해가 심한 지역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최고의 혜성 관측 기회를 얻으려면 다음 주에 빛공해가 적은 시골이나 도시 근교를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천체 망원경이 없다면 쌍안경이라도 훌륭한 관측 도구가 될 수 있다. 초록빛 46P 혜성은 그 무렵 황소자리와 마차부자리를 지나간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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