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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생공원서 일하던 여성 인턴, 사자 공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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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알렉산드라 블랙
야생공원에서 근무 중이던 인턴이 우리를 탈출한 사자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노스 캐롤라이나 벌링턴에 위치한 유명 야생공원 컨서버터즈 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알렉산드라 블랙(22)이 사자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전날인 30일로, 이날 블랙은 동료들과 함께 청소 중 우리를 탈출한 숫사자인 마타이에게 공격받았다. 야생공원 측은 "사람의 생명을 잃은 최악의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사고 직후 문제의 사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해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사자가 우리를 탈출할 수 있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블랙은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동물행동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5월 졸업했다. 블랙의 가족은 "알렉산드라는 2주 전 부터 이곳 센터에서 일해왔다"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여성으로 끔찍한 사고로 열정도 함께 죽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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