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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수혈로 파킨슨병 치료…美 회사 임상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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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의 피가 치매의 일종인 파킨슨병을 물리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생명공학 연구회사 알카헤스트가 파킨슨병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젊은 사람의 피를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첫 번째 환자는 지난달 4일 첫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험은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인지력 감퇴를 역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젊은 피 중 어느 성분에 이런 효과가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에는 젊은 사람들의 피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이 회사는 이를 대신할 합성 혈액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 시험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지력 감퇴를 역전하는 젊은 피의 주요 성분을 알아내길 절실하게 기대하고 있다.

알카헤스트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의 연구자인 토니 위스-코레이 박사는 기존 연구에서도 인지력 감퇴를 되돌리는 젊은 피의 주요 성분을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수는 1000개 정도로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당시 위스-코레이 박사팀은 늙은 쥐들에게 어린 쥐들로부터 나온 이런 성분을 주입했을 때 놀랄만한 변화를 목격했다.

늙은 쥐들의 인지력 감퇴가 역전됐고,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됐으며, 인지능력 검사에서도 어린 쥐들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젊은 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2017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수혈 치료로 근육 조직을 복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연구자는 수혈 뒤 뇌와 간 모두에 이점이 있다는 것 또한 알아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7월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팀은 상반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혈액 기증자가 젊은 여성인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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