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여기는 중국] 2500억 투자한 초현대식 병원…변기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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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병원이 현지 네티즌에게 놀림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난닝시에 위치한 광시국제장이병원이 특이한 건물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우샹신구의 5만7000평 부지에 세워진 이 대형 병원은 얼핏 보면 일반적인 건물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화장실 ‘변기’가 떠오른다. 데일리메일은 보도에서 “불행하게도 이 병원은 변기가 떠오르는 건축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병원 뒷쪽의 노란색 건물은 변기의 ‘물탱크’와 비슷하며, 앞쪽의 반원형 건물은 ‘좌변기’를 연상시킨다. 중국 난닝 지역 주민인 차오위 펭은 “병원의 디자인은 기능적 요소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오위는 “화장실을 연상시키는 이 건물은 환자에게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라면서 “비가 내릴 때 우산 없이도 병원 어느 곳으로나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좡족국제병원의 디자인은 공간 절약 측면에서는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개원한 광시좡족국제병원은 광시좡족자치구의대와 연계된 비영리 공립 종합병원으로 우리 돈으로 약 2550억 원이 투자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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