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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친자식에게 마약 섞인 모유 먹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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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
생후 7개월 된 갓난아기에게 금지된 강력한 마약을 먹게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북부 메인주에 사는 알리사 머치(20)는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2월 16일, 생후 7개월 된 친자녀에게 마약류인 메타암페타민을 먹인 혐의로 체포됐다.

메스암페타민 또는 메타암페타민으로 불리는 이 마약은 많은 나라에서 마약에 준한 법(각성제 단속법) 등으로 단속·규제하는 약물로, 암페타민의 작용과 유사하지만 중추신경 흥분작용이 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마약 필로폰으로도 유명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해당 마약을 자신의 모유를 통해 아이가 섭취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축한 모유를 이용한 것인지, 직접 자신이 마약을 흡입한 뒤 모유수유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현지 경찰은 아이가 마약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다는 의료진의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출동했고, 다행히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갓난아기에게 마약을 먹여 목숨을 위태롭게 한 것은 중죄에 해당된다며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여성에 대한 재판은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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