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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개한 ‘세계 최초 여성 AI 앵커’ 보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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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세계 최초의 여성 AI 앵커 ‘신샤오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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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실제 방송을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앵커를 등장시킨 가운데, 뒤이어 역시 세계 최초로 여성의 모습을 한 AI 앵커까지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신화통신이 공개한 여성 AI 앵커는 “안녕하세요. 저는 신화통신과 검색엔진 기업 써우거우(搜狗)가 함께 만든 세계 최초의 여성 AI 앵커인 신 샤오멍(新小萌)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귀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단정한 단발에 짧은 귀걸이를 한 여성 AI 앵커는 분홍색 정장으로 화사함을 뽐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여성 AI 앵커인 신 샤오멍은 신화통신 앵커 취 멍의 외모를 본 따 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모습은 2014년 취 앵커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입은 의상 및 머리 모양과 매우 유사하며, 외모 역시 비슷한 느낌을 준다.

신 샤오멍 앵커는 지난해 먼저 등장한 ‘선배’이자 동료인 AI 앵커 추 하오 앵커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자들이 컴퓨터에 뉴스 기사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앵커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이를 전달한다. 두 AI 앵커 모두 중국어와 영어 버전 두 가지로 존재한다.

추 하오 앵커의 경우 실제 사람과 매우 유사한 외모지만 전달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던 반면, 이번에 공개된 신 샤오멍 앵커는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표정과 어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화통신은 “AI 앵커는 웹사이트 및 사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하루 24시간, 전문 앵커로 활동할 수 있다”면서 "뉴스제작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최초 여성 AI 앵커는 영상을 통해 "오는 3월에 있을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칭하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와 관련된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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