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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픽!] 2차대전 희귀사진, 책으로 부활…“역사에 숨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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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픽!] 2차대전 희귀사진, 책으로 부활…“역사에 숨결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촬영된 보기드문 컬러사진 일부가 책으로 부활한다.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전쟁박물관(IWM)은 소장 중인 2차대전 당시 희소 컬러사진을 편집해 오는 4월 책으로 출간한다.

책의 제목은 ‘워 인 더 에어: 더 세컨드 월드 워 인 컬러’(War in the Air: The Second World War in Colour)로,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치러진 2차대전 중 공중 전투에서 활약한 연합군의 조종사나 군용기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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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커스터 폭격기의 한 조종사가 작전 수행 100회를 돌파해 부대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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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3년 튀니지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는 영국 공군의 키티호크 부대.
이들 사진은 유럽과 지중해에서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미국의 공군이 수행한 수많은 임무를 담고 있다. 그중에는 100번째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귀환한 영국 공군의 당시 폭격기 랭커스터 주위에 부대원들이 모여들어 축하하는 모습부터 1943년 북아프리카 튀니지 사막에서 이륙을 기다리는 영국 공군의 전투기 키티호크의 모습도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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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전 헬멧을 고쳐쓰고 있는 조종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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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 B-26 머로더 부대가 구름 위로 치솟는 모습. 초기 모델은 높은 사고율 탓에 ‘위도우 메이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책의 저자인 이안 카터 IWM 수석 큐레이터는 “2차 대전 당시 촬영된 컬러사진은 희소해 필름도 거의 유통되지 않았으며 현상 비용도 높았다”며 책의 출간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을 시사했다.


또 “각 사진은 박물관의 복원 담당자에 의해 색채의 정확성 등을 살리기 위해 세심한 처리 작업을 거쳤으며 오랜 기간 동안 색이 바랬던 세세한 부분까지도 재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IWM은 2차대전 당시 촬영한 사진 약 1100만 장을 소장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더 세컨드 월드 워 인 컬러’(The Second World War in Colour)라는 제목의 책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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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프랑스에서 한 조종사가 자신의 전투기 위에 올라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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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1년 플로리다에 있는 한 훈련 캠프에서 쉬고 있는 조종사들의 모습.
사진=IW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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