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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우주] 영상으로 본 日 탐사선 하야부사2 ‘소행성 토양’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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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JAXA
일본항공우주국(JAXA)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지난달 일련의 난이도 높은 기동 끝에 소행성 류구에 터치다운,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놀라운 과정을 비디오에 담는 데 성공했다. 소행성 류구의 토양 샘플 채취는 하야부사2의 가장 중요한 미션으로, 채취된 샘플은 지구로 운송될 예정이다.

소행성의 토양 채취 비디오를 보면, 먼저 탐사선이 류구의 표면으로 내려앉는 장면이 나오고, 지표에 터치다운하자마자 토양 채취를 한 후 주위에 파편들을 흩날리며 곧바로 탐사선은 상승하기 시작한다. 일련의 채취 과정에서 우주선이 총알 같은 샘플링 장치를 발사하는 것과 그것이 만든 파편들을 흡입하는 장면은 비디오에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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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 류구에 접근하는 하야부사2 그래픽(출처:JAXA/Akihiro Ikeshita)
JAXA는 올해 초 소행성 류구의 구조와 암석 구성을 모방한 인공 소행성을 사용하여 지구상에서 이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그러나 심우주의 소행성에서 그 같은 과정이 그대로 재현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었다. JAXA는 소행성 샘플 채취 광경을 담은 카메라는 일반의 기부금으로 탑재된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 미션의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소행성 샘플 채취를 성공적으로 마친 하야부사2는 지구로 귀환하기 전에 수행해야 할 작업이 몇 가지 남아 있다.

첫째 임무는 4월에 지름 10여㎝의 작은 충돌장치를 초속 2㎞의 속도로 소행성 표면에 쏘는 방법으로 인공 분화구를 만든 후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를 관측하는 일이다. 그리고 초여름에 우주선은 이 새로운 분화구 내부에 두 번째로 터치다운하여 표면을 조사한 다음, 늦여름에 소행성 표면을 다시 한번 조사하기 위해 탑재된 로버를 마지막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 모든 미션을 끝나면 하야부사2는 지구로의 귀환길에 오르는데, 1년 동안 우주공간을 날아 2020년 말쯤 지구로 진입하면서 암석이 담긴 캡슐만 지구(호주 우메라 시험장)에 떨어뜨리고 우주여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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