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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과학] 무인 스텔스 전투기 떴다…미 공군, XQ-58A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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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XQ-58A 발키리’
이제 인간 조종사를 중심으로 무인 스텔스 전투기가 호위해서 싸우는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 공군 측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상공 위에서 'XQ-58A 발키리'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 공군 연구소와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크라토스 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XQ-58A는 장거리 아음속 무인 스텔스 전투기다. 이날 시험 비행에서 XQ-58A는 76분 간 무리없이 비행하며 주어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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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Q-58A 발키리’의 시험비행 모습
XQ-58A의 개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소위 '로열 윙맨'(Loyal Wingman)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은 편대를 이루어 전투에 임하는데 그 중심인 편대장을 호위하는 윙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윙맨은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가져야하는데 무인기의 경우 편대장이 내린 어떠한 위험한 명령이라도 기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미 공군은 전술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큰 '충성스러운 윙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향후 F-35 등 최신예 전투기를 호위하게 될 XQ-58A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4800㎞ 이상 날 수 있으며 총 272㎏의 적재물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XQ-58A에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하게 되면 말그대로 '킬러 로봇'이 된다.

가격은 100대 구매하는 기준으로 대당 300만 달러(약 34억원) 정도로 F-35A의 가격이 8920만 달러(약 1014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

현지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XQ-58A는 변화무쌍한 전투능력을 제공하면서도 조달비와 운영비가 낮다"면서 "F-35나 F-22와 팀을 짜면 기본적으로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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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잉 에어파워 티밍 시스템(Boeing Airpower Teaming System)
한편 앞서 보잉사는 호주 공군과 함께 개발 중인 무인전투기 ‘보잉 에어파워 티밍 시스템’(Boeing Airpower Teaming System)을 공개한 바 있다. 전투기를 닮은 날렵한 외형의 이 무인기는 길이도 11.4m에 달해 소형 전투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보잉이 밝힌 항속거리는 3700㎞로 대부분의 전투기와 같이 보조를 맞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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