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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안이 마약으로 꽉…1.5톤 코카인 美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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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를 꽉 채운 어마어마한 양의 코카인이 미국 뉴욕으로 밀반입되던 중 적발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약 1.5톤에 달하는 코카인이 지난달 28일 뉴욕 뉴왁항에서 적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가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870억원에 달하는 이 코카인은 콜롬비아의 부에나벤투라에서 온 수백 개의 컨테이너 중 하나에 숨어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모두 60개의 뭉치로 서류상에는 말린 과일을 선적한 것으로 기입돼 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컨테이너 안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코카인 자루의 모습이 놀라울 정도다.

보도에 따르면 이 코카인은 뉴욕을 거쳐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며 최종 목적지는 영국 런던으로 알려졌다. 곧 남미에서 생산돼 미국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마약의 코스가 확인된 것. CBP 측은 "뉴욕경찰, 해양경비대 등과 합동수사로 대량의 코카인을 적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뉴욕에서 밀반입 적발된 코카인 중 2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누가 코카인을 보내 누가 받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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