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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쏜 최루가스 강한 역풍 타고 도리어 경찰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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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게 쏜 최루가스가 강한 역풍을 타고 도리어 경찰을 덮쳤다.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의회 앞에서 농성 중이던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살포한 불가리아 경찰이 생각지 못한 강풍에 ‘자승자박’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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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불가리아에서는 ‘부패와의 싸움’과 ‘직접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의 격렬한 시위가 열렸다. 프랑스를 강타한 ‘노란 조끼’ 시위가 유럽국가로 번지면서 불가리아 시위대도 부패와 저임금, 빈곤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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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경찰은 이날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를 살포했지만 강한 역풍에 도리어 최루가스를 뒤집어썼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꼴이 된 불가리아 경찰들은 생수로 눈을 씻어내며 한참을 괴로워했다. 이 모습은 SNS를 타고 번지면서 불가리아 시위대에게 비웃음을 샀다. 불가리아 당국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경찰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불가리아 내에서는 최루가스로 시위대를 진압하려 한 것은 과도했다는 비판과 바람의 방향조차 고려하지 않은 것은 경찰의 미숙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Btvnovinite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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