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어를 양식하고 있는 회사는 이와테현(岩手県)과 접해있는 아키타현(秋田県) 공영관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2월부터 복어 양식을 시작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호텔에서 복어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1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또 이 사진은 '물을 뿜어내는 복어’로 이름붙여져 큰 인기를 얻고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복어는 적을 위협할 때 물을 빨아들여 몸을 부풀리며, 다시 그것을 토해내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양식장의 관리운영을 하는 이와모토(岩元·49)씨는 "모든 복어가 몸을 부풀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손으로 만져도 부풀지 않기도 하고 어린 물고기도 부풀기도 해 성격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온천수를 사용한 복어 양식은 현재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복어 양식은 바다 양식에 비해 약 반 년 빠른 1년 정도로 출하가 가능한 크기로 자란다. 또한 호텔 측은 복어의 독은 바다 속 조개나 해조류를 먹는 것으로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조에서 전용 사료를 먹는 복어는 독을 갖지 않고 성장해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보윤 도쿄(일본) 통신원 lucete12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