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 보물사냥꾼, 고대 로마 ‘금화’ 발견…가치는 1억 5000만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금속탐지기를 들고 땅 속에 파묻힌 보물을 찾는 취미를 가진 남자가 1700년이 훌쩍 넘는 금화를 찾아내는 횡재를 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카운티 도버의 한 들판에서 서기 293년 경 주조된 것으로 보이는 금화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무려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의 가치로 평가받은 이 금화는 4.31g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금화 전면에 새겨진 인물은 고대 로마의 황제이자 지금의 영국 땅을 지배했던 알렉투스로 서기 293~296년 재위했다. 또 반대쪽에는 아폴로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있는 두명의 포로가 새겨져있다. 

확대보기
보도에 따르면 횡재를 한 주인공은 30세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평소 취미로 금속탐지기를 들고다니는 아마추어 보물사냥꾼이다. 그는 "지난달 도버의 고대 로마 도로 근처의 들판에서 이 금화를 발견했다"면서 "처음에는 가짜로 생각했을 정도로 너무나 반짝거렸다"며 놀라워했다. 그렇다면 이 보물의 주인은 금화를 발견한 보물사냥꾼이 모두 갖게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흥미로운 현지 보물법이 있다. 영국에서는 오래된 귀중품이 발견되면 먼저 전문가에게 감정을 거쳐 보물인지를 평가받게 된다. 만약 진짜 보물로 판정되면 발견자는 무조건 적절한 가격에 박물관에 팔아야한다. 다만 이번처럼 단일 금화의 경우에는 이 법에 해당되지 않지만 발견자와 땅 소유자는 절반씩 나눠가져야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