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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멈춘 생후 21일 아기 살린 노련한 경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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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먹다 질식한 아기가 경찰들의 노련한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밤 브라질 상파울루 마릴리아시의 경찰서에 아기를 안은 남녀가 황급히 뛰어들어왔다. 이들은 태어난지 겨우 21일 된 아들이 의식을 잃자 어쩔 줄을 몰라하다 무작정 경찰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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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자리를 지키고 있던 레나토 타로코와 롭슨 티아고 데 소자 경관은 즉시 아버지에게서 아기를 건네받아 상태를 살폈다. 아기는 우유를 먹다 질식해 숨을 쉬지 않았고 얼굴이 이미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경찰들이 아기의 상태를 살피는 사이 행여나 아들이 잘못될까 겁에 질린 어머니는 다시 아기를 껴안으려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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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은 이성을 잃은 부모에게서 재빨리 아기를 떼어놓은 뒤 한 명은 인공호흡을, 한 명은 심장 마사지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쓰러질듯 울부짖는 부모 앞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한 덕분에 아기는 곧 우유를 토해내고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타로코 경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의 상태와 절박한 부모를 보자마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냥 자동반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기가 다시 숨을 쉬는 게 느껴졌을 때 알 수 없는 감정이 솟구쳤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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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1일 된 루이스 앙리케라는 이름의 이 아기는 이후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릴리아 시민들은 경찰의 침착하고 빠른 대처로 아기가 목숨을 건졌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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