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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먹다가 질식사…일본 앞바다서 백상아리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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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2t 정도 되는 백상아리도 단단한 등껍질을 지닌 커다란 바다거북을 먹지 못한 모양이다.

최근 일본 앞바다에서 바다거북을 잡아먹다가 숨이 막혀 질식사한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지난 19일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상업 연어·알바코(날개다랑어)·게잡이 어부들(Commercial Salmon, Albacore & Crab Fishers)에는 그레그 벨라라는 이름의 한 선장이 이날 일본의 한 선착장에 인양된 거대한 백상아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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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벨라 선장은 “다랑어잡이를 하던 중 무전으로 큰 바다거북을 입에 물고 헤엄치는 백상아리를 목격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람들이 농담하기 시작해 난 더는 신경 쓰지 않았었다”면서 “그런데 그다음 날 문제의 백상아리가 미끼 수신기 근처에 있던 어떤 그물 속에 뒤엉켜 죽은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힘센 상어를 봤다는 선장들은 내게 상어가 거대한 거북을 뱉어낼 수 없었기에 죽어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면서 “죽은 상어의 몸무게는 4500파운드(약 2t)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9200회 이상 공유됐으며 ‘좋아요’, ‘멋져요’, ‘슬퍼요’ 등 공감도 7300개 이상 받았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유명한 백상아리는 가장 큰 육식성 어류로, 뱀상어와 함께 상어 가운데 가장 사나운 종으로 알려졌다. 다 자란 성체의 몸길이는 평균적으로 4.6m가 넘으며 몸무게는 2.2t에 달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개체는 몸길이 6.5m, 몸무게 3.4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그레그 벨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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