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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의 월드컵 우승 축구화, 경매서 39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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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의 월드컵 우승 축구화, 경매서 3900만원 낙찰
폴 포그바(26)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으로 뛰며 우승했을 때 신은 축구화 한켤레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3만 유로(약 2900만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가 4-2로 승리한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포그바는 빈곤 지역에서 자란 고등학생들을 돕는 프랑스의 한 자선단체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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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인 포그바의 축구화가 3만5000유로(약 4500만원)에서 5만유로(약 6500만원)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 이하의 낙찰가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파리 교외 이민자가 많이 사는 방리유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포그바는 자신도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던 유로 2016 4강 아이슬란드전에서 입은 유니폼도 이번 경매에 출품했다. 이 유니폼은 세 건의 입찰 끝에 4000유로(약 520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포그바가 2017년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은 예상액의 세 배인 3000유로(약 39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포그바가 2017년 웨스트 햄전에서 입은 유니폼의 낙찰가는 고작 400유로(약 52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포그바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고르지 못한 폼”(uneven form)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이유일지도 모른다.

이밖에도 2015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시절 포그바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입은 유니폼 등 다른 몇몇 유니폼은 입찰 조차 없어 전혀 팔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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