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도 델리주, 여성 85만명 대상 대중교통 무료화 발표…이유는?

작성 2019.06.04 17:30 ㅣ 수정 2019.06.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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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가 속한 델리주 정부가 3일(현지시간) 수도권의 공공질서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 약 85만 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무료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이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2012년 버스에서 여학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 대규모 항의 시위로 발전했다. 이 때문에 뉴델리는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도시로 악명을 떨쳐 왔다.


보도에 따르면, 델리주는 2, 3개월 뒤부터 여성 약 85만 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정부는 또 올해 안에 뉴델리 시내 각지에 방범 카메라 15만 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대중교통 무료화 계획으로 매년 약 1억1500만달러(약 1361억6000만원)의 부담금이 발생하지만, 공공질서 향상은 물론 교통량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량의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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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델리의 대중교통은 노후화가 심각한 데다가 최근 몇 달 전에 일부 열차 요금이 2배 가량 올라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평론가들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 주의회 선거를 위해 보통사람당(AAP)의 당대표이기도 한 케지리왈 주총리가 펼치는 선거용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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