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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도] 학교서 8세 소녀 강간한 11세 소년…어른들은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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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웹 인디아 123 등 인도 현지 매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한 도시에 사는 8세 소녀로, 약 2주전 자신이 다니던 학교 화장실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소녀의 가족은 자신의 어린 딸을 성폭행 한 가해자가 딸보다 3학년 더 높은 11세 소년 및 그의 어린 남동생 2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어린 소녀가 10대 초반의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뿐만 아니라, 경찰이 피해 소녀의 가족들에게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게 하려고 압력을 넣어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피해 소녀의 삼촌은 “사건이 발생한 마을의 경찰뿐만 아니라 마을 원로들까지 나서서 이 일에 대해 함구하라고 강요했다”면서 “심지어 사고가 발생한 학교의 한 교사는 내 조카에게 발생한 일에 대해 듣고는 ‘별 일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건강 상태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국민의 알 권리와 투명성을 주장하며 사건의 정보공개를 요청한 시민단체의 요청을 무시하고, 피해 소년의 신원 및 고소 취하 압력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11세 소년을 제외한 나머지 두 소년이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측은 “우리는 피해 소녀의 의료기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일단 피해 소녀의 상태가 안정되면 그 후에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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