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닉 헤이그는 리차트 구조의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리 머리 위 400㎞ 상공을 지나가는 ISS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전체적인 리차트 구조의 특징적인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헤이그는 "바라보는 위치가 차이를 만든다. 우주에서는 '사하라의 눈'의 지질학적 특징이 쉽게 관측된다"고 밝혔다.
실제 리차트 구조는 지상에서는 볼 수 없으나 인공위성이나 ISS에서는 쉽게 관측된다. 이 때문에 우주비행사에게 리차트 구조는 사하라 사막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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