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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에 차인 뒤 50㎏ 감량…미인대회 1등한 英여성의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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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은 다이어트 전, 오른쪽은 다이어트 후 영국 미인대회인 ‘미스 그레이트 브리튼’에서 1위를 차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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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사람 다른 느낌. 왼쪽은 다이어트 전, 오른쪽은 다이어트 성공 후 모습
뚱뚱하다는 이유로 약혼자에게 버림받았던 여성이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되는 인생역전을 이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요크셔 그림즈비에 사는 젠 앳킨(26)는 2015년 당시 4년째 교재 중이었던 약혼자에게 파혼을 선고받았다. 파혼의 이유는 그녀가 지나치게 뚱뚱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앳킨의 몸무게는 약 110㎏였으며, 약혼자와 원치 않은 이별을 한 그녀는 각성 끝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동네 피트니스클럽에 가입한 앳킨은 고난의 다이어트를 이어갔고, 그 결과 2년 만에 무려 50㎏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생애 최초로 출전한 지역 주최 미인대회에서는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영국 내에서 열리는 각종 미인대회에 차례로 지원했고, 지난해까지 각종 미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피, 땀, 눈물’로 만들어낸 건강한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해 결혼과 함께 미인대회 출전을 멈췄던 그녀는 얼마 전 다시 한번 영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 그레이트 브리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앳킨은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으로 꾸준한 운동 및 건강한 먹거리를 꼽았다. 50㎏ 감량으로 현재 몸무게 60㎏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일주일에 5일은 여전히 운동에 투자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집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날도 많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공부하고, 철저한 식단 관리를 이어갔다.

그녀는 다이어트 전, 아침에는 언제나 베이컨이 든 샌드위치를 배불리 먹었고, 점심에는 맥도날드 패스트푸드, 간식으로 초콜릿, 저녁으로 과자나 포장된 반조리식품 등으로 대충 때우곤 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부터는 아침으로 스크램블드 에그나 과일 또는 요거트를, 간식으로 과일이나 시리얼바, 점심에는 샐러드와 감자, 저녁으로 야채를 곁들인 치킨이나 연어를 먹으며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50㎏을 감량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앳킨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3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바로 미스 그레이트 브리튼 1위”라며 “그간 힘든 노력을 쏟아낼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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