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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동남아] 中손님 음식에 침 뱉은 말레이 특급호텔 주방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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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유명 특급 호텔 주방장이 중국 손님에게 제공되는 음식에 침을 뱉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말레이시아 파항주의 한 5성급 호텔 주방장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결국 해고 처리됐으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아시아원 뉴스는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IT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의 직업은 매우 힘들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중국인에게 나가는 음식에 침을 뱉을 수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인종차별적인 언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가 만들어 제공한 음식 사진과 함께 “어서 먹어라. 이 미신자들아”라는 글이 덧붙여있다.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특히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비난했다. 그의 또 다른 게시글에는 “중국인들이 리더가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인들을 “멍청이”라고 표현했다.

과거 그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중국인) 손님 동영상을 올리며 “내가 서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혐오스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가 받은 주문 요청서에는 ‘중국인'(Chinese)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기도 했다.

그가 올린 영상과 글은 큰 여파를 몰고 왔다. 네티즌 수사대는 그가 유명 호텔 주방장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수많은 사람들이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했다.

사태를 파악한 호텔 측은 곧장 사과 성명을 내며 “해당 주방장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5일 해고된 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그의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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