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한국의 재택근무 상황을 주제로 켈리 가족과 인터뷰를 가졌다.
켈리 교수의 딸 메리언은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아버지의 머리를 쓰다듬고 몸을 쉴 새 없이 흔드는 등 장난끼 가득한 모습은 여전했다.
또 갓난쟁이였던 켈리 교수의 아들이자 메리언의 동생인 제임스 역시 침대에서 발장난을 치고 바닥에 눕는 등 누나 못지않은 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년 만에 아내와 함께 또 다시 인터뷰에 나선 켈리 교수 부부는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있다면 보시다시피 매우 힘들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는 “외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또래 아이들이 에너지를 쏟아내기가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당시 방송사고는 켈리 교수가 자신의 집에서 BBC와 생방송으로 인터뷰하던 도중 메리언이 춤을 추며 방 안으로 뛰어들어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켈리 교수는 근엄한 표정으로 딸을 제지하려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던데다, 뒤이어 당시 생
이를 지켜본 BBC 앵커 역시 웃음을 터뜨렸고, 해당 영상은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