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픽!

[애니멀 픽!] 엄마 대신 아기들 돌보는 아빠 사자의 ‘어설픈 육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엄마 대신 아기들 돌보는 아빠 사자의 ‘어설픈 육아’
말썽꾸러기 새끼 사자들을 어미 대신 돌보는 수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벨기에 올멘의 올멘제 동물원에서 사는 아프리카 수사자 싱가는 최근 ‘아내’ 제이제이 대신 새끼 사자 5마리를 돌봐야만 했다. 왜냐하면 제이제이가 다른 암사자의 공격으로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몇 주 동안 회복을 위해 새끼들과 떨어져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싱가가 육아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 하지만 이 수사자의 육아 능력은 그동안 새끼들을 도맡아온 제이제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확대보기
사진 속 새끼 사자들은 아비 사자가 다가 오는 게 달갑지 않은 모양이다.

이에 대해 이와 같은 사진을 촬영한 야생동물 사진작가 린다 스미트는 “싱가는 제이제이가 하듯이 새끼들을 아마 더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옮기기 위해 들어 올리려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수컷이라서 새끼들을 제대로 들어 올리는 기술이나 경험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싱가는 새끼들에게 매우 온화했지만, 새끼들은 그가 다가 와 들어올리려 할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면서 “새끼들에게 매우 관대했지만 새끼들이 자신의 꼬리를 물자 약간 화가 난듯 으르렁거렸다”고 말했다.

확대보기
그후 어미 사자 제이제이는 수의사들의 노력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의 우리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모습은 작가가 공개한 마지막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새끼 사자들은 기뻐하며 어미를 반겼다. 비록 공개된 사진에는 없지만 아마 수사자 싱가 역시 크게 기뻐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린다 스미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성폭행 중 입에 돌을”…구치소 간 12~15세 소년들, 가
  • “시간 없어, 어서 타!”…중동 사태에 한화 김승연 회장 밈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군대 안 갈래”…할머니 변장하고 국경 넘으려던 30세 우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