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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낳은 이색 풍경…美 드라이브 스루 ‘보톡스 시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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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일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가 소개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마이클 살츠하우어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보톡스 시술로 화제가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닥터 마이애미'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그는 최근 마이애미 발 하버 지역의 고급 빌딩 차고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보톡스 시술 장소를 마련했다. 그가 특별한 시술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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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4일 플로리다 주 정부가 부분적인 완화 조치에 들어가면서 성형수술을 포함한 일부 의료를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성형외과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병원 문을 두드리는 것이 두려운 일이었다. 이에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바로 드라이브 스루 시술.

살츠하우어 박사는 "예전에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차량에 대기하던 중 이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보톡스를 주사하는 부위는 얼굴 윗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아 이상적"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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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다만 살츠하우어 박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과거와 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과거에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이루어졌던 서류 작성과 진료비 수납 등 모든 절차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예약 절차가 끝나면 살츠하우어 박사는 마스크와 페이스쉴드, 장갑, 수술 가운 등으로 무장하고 주차장에서 대기하다가 고객에게 보톡스를 놓는다. 시술 전에 고객들이 미리 체온을 재고 주사 부위에 얼음 팩을 하는 것은 기본.

로이터 통신은 "고객들이 드라이브 스루 시술 방식을 매우 창의적이고 편하다고 느낀다"면서 "다만 플로리다 주의 타투이스트들은 피부에 문신을 하는 것과 비슷한 보톡스 시술은 허용하면서 문신 가게는 불허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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