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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물사냥꾼, 동네 술집 마당서 은화 1000개 발견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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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탐지기로 오랜 시간 땅 속에 숨겨진 금화 등을 찾는 영국의 한 보물사냥꾼이 일생일대의 횡재를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남동부에 위치한 서퍽의 한 술집 뒷마당에서 무려 1000개가 넘는 은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5~17세기 땅 속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은화들은 모두 1061개가 발견됐으며 최소 10만 파운드(약 1억 5600만원)의 가치로 평가된다.

단숨에 뒷마당에서 '로또'를 발굴한 화제의 주인공은 루크 마호니(40)로 흥미롭게도 그는 현지에서 금속탐지기를 파는 상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10년 동안 금속탐지기로 보물을 찾는 취미를 가져온 그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은 지난달 26일. 당시 자주 가는 마을 술집 뒷편 들판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금속탐지기로 보물을 찾던 그는 땅 속에서 금화 한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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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니는 "흙을 긁어내 동전을 보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금속탐지기에서 계속 신호에 신호가 이어졌다"며 놀라워했다. 결국 그는 땅 주인의 허락을 받아 친구들과 함께 본격적인 '보물' 발굴에 들어갔다. 특히 이같은 발굴 지역에 찾아가 전문적으로 약탈하는 도둑들로부터 보물을 지키기위해 사흘밤을 꼬박 세우며 작업을 이어갔다.

이렇게 총 1061개의 은화가 발굴됐으며 각각 1573~1578년, 1641~1643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이 은화들은 이를 발견한 마호니가 모두 갖게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흥미로운 현지 보물법이 있다. 영국에서는 이번처럼 오래된 귀중품이 발견되면 먼저 전문가의 감정을 거쳐 보물인지를 평가받게 된다. 만약 진짜 보물로 판정되면 발견자는 적절한 가격에 지역 박물관에 팔아야한다. 다만 발견자와 땅 소유자는 절반씩 나눠갖는 것이 원칙이다.

마호니는 "은화를 발굴한 직후 지역 보물 발굴 담당자에게 연락했으며 현재 평가 중에 있다"면서 "동전을 지역 박물관에 판매한 돈으로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싶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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